칩샷올카바핵심이론109 경사지숙달 좌우경사 어드레스

골프에서 가장 어려운 샷이 경사지 샷입니다.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몸을 마음대로 쓸 수가 없고

손을 마음대로 쓸 수가 없습니다

마음대로 휘두르면 반드시 대가가 따르기 때문에 마음대로 할 수가 없어요

경사지에서 어떻게 샷을 해야 하겠다는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기준이 없으면 풀 스윙 하나? 아니면 툭 건드려서 조금만 앞으로 보내야 하나? 에이 모르겠다 강하게 치고 보자?

기준이 없으면 상황에 따라 욕심도 생기고 제멋대로의 샷을 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모든 능력을 갖추어서 경사지 샷을 능숙 능란하게 처리는 골퍼라면 문제가 없지만 대부분은 경사지 샷이 만만치 않습니다.

고생 끝에 멋진 샷을 했는데 결과는 돼지 꼬리 샷을 만들어 공이 어디로 날라 갔는지도 모르는 상황이 빈번하게 나타나므로 경사지 샷은 어렵습니다

기준은 반드시 70스윙으로 하겠다는 마음을 먹는 것입니다.

경사지가 심하다면 50스윙으로 만족하여야 합니다.

70스윙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양호한 조건입니다.

50스윙을 해야 만 하는 조건은 조금 불리한 상황이겠죠

스탠스를 취하는데 경사지 쪽의 무릎을 굽히면 안 됩니다. 이를 다시 생각해 보면 평지에서 왼 무릎 혹은 오른 무릎을 심하게 구부리고 샷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좌우 무릎의 높이가 조금만 어긋나도 샷이 어렵습니다

평지에서 샷을 하는데 무릎을 구부리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자세입니다

그런데 경사지에 들어 가면 자연스럽게 한 쪽 무릎을 굽힙니다. 그러면 어떻게 스윙을 할 것인가요? 평상시 무릎을 동일한 각도로 어드레스 하고 숙달을 했습니다 한쪽만 구부리고 숙달을 하는 골퍼는 없습니다. 그런데 경사지에서 높은 쪽의 무릎을 구부립니다.

일단 이렇게 무릎을 구부리는 순간 샷은 어렵습니다

반드시 양 무릎을 평지처럼 동일하게 해야 합니다 그러면 아래쪽 무릎에 심한 압박이 오겠지요

이를 잘 인식하면서 중심을 최대한 잡고 스윙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한쪽으로 쏠리는 체중으로 어떻게 멋진 스윙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50스윙 70스윙으로 컨택만 정확히 하여 조금이라도 그린 근처까지 가겠다는 마음으로 샷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50스윙으로 툭

70스윙으로 툭

아마도 50스윙과 70스윙을 하는데 온 몸을 사용하지 않으면 공이 맞지 않는 다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팔로만으로도 50스윙과 70스윙은 처리할 수 있습니다.

경사지에서는 중심을 잡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중심을 잡으려면 몸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몸통 회전 스윙을 하면 곤란합니다. 간단히 백스윙 하여 임팩트 위주로 공을 맞추고는 스윙을 종료 하여야 합니다.

왼쪽으로 멋지게 피니쉬 하는 자세는 잊기 바랍니다.

그냥 임팩트 한 후에는 양 발이 땅에 붙은 상태로 스윙을 마무리 해야 합니다.

왼쪽 발이 높은 경사지에서는 오르막이므로 거리가 현저하게 줄 것입니다. 허용한다면 긴 클럽으로 샷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망각하기 쉬운 것은 긴 클럽을 잡았으니 멀리 보내야지 라는 생각을 갖으면 안 된다는 것을 잊는 것입니다. 명심하여 50스윙 혹은 70스윙으로 간단하게 스윙을 마무리 해야 합니다.

왼쪽 발이 낮은 경사지에서는 내리막이기 때문에 거리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만 경사지에 적응하지 못하면 탑볼을 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굴러가는 볼은 잔디의 저항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합니다. 경사지를 잘 이겨내면서 최소한 50스윙으로 스윙을 합니다. 조건이 허락한다면 70스윙을 땡큐하는 마음으로 샷을 합니다.

경사지에서 70스윙 정도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입니다

또한 50스윙 70스윙 90스윙을 개발한 정춘섭박사의 이론이 상당히 많은 상황에서 빛을 발휘하고 있음에 뿌듯합니다.

우제 정춘섭박사